경북지역 투표자 중 최고령인 권도곡(110·상주시 모서면 삼포리 복음의집) 할머니가 2일 오전 휠체어를 탄 채 투표를 했다. 권 할머니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상주시 모서면 제1투표소인 모서초교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권 할머니의 투표에는 유창해 목사, 추경희 복음의집 원장, 추정애 사무장 등이 동행했다.
권 할머니의 주민등록 번호는 000207-2******번. 권 할머니는 친정인 화서면 상곡리에서 손아래 올케와 생활하다가 올해 4월 복지시설인 복음의 집으로 왔다. 110세이지만 아직도 정정하다. 비록 기력이 모자라 휠체어를 타기도 하지만 혼자 걸어서 생활하며 목소리도 또렷하고 귀도 잘들린다. 빨래도 손수하고 밥도 혼자 먹는 등 잔병치레나 별다른 지병 없이 건강하다는 것이다.
권 할머니는 "제대로 투표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투표는 해야지"라며 "똑똑하고 인물 좋은 사람에게 투표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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