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탄신일에 올랐던 귀한 떡으로 맛이 훌륭하고 정성도 많이 든다. 등의 고조리서를 통하여 시루에 안칠 때 봉우리 모양으로 소복하게 안치므로 봉 우리떡, 소를 넣고 뚜껑을 덮어 안치는 모양이 그릇중의 합과 같다는 뜻으로 합병, 하나 씩 먹는 떡이라는 뜻으로 후병으로 불리었음을 알 수 있다.
◆ 재료 및 분량
찹쌀가루 2컵, 간장 1/3큰술, 설탕 1컵, 거피팥고물 4 컵, 계핏가루, 후춧가루, 밤, 대추, 잣, 유자청
[떡가루양념] 찹쌀가루 2 컵, 간장1/3 큰술, 설탕 2 큰술
[팥고물양념] 거피팥고물 3 컵, 간장 1/2 큰술, 설탕 3 큰술, 계핏가루, 후춧가루
[팥소] 팥고물 2/3 컵, 꿀 1 큰술, 유자청 1 큰술, 설탕 1 작은술, 밤, 대추, 잣
◆ 만드는 방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려서 건져 물기를 빼고 빻아 간장, 설탕을 넣어 양손으로 고루 비벼서 다시 체에 내려둔다.
2 팥은 8~10 시간 충분히 불려서 거피하여 찜통에 푹 무르게 찐다.
3 무르게 익은 팥을 방망이로 찧어 간장, 설탕, 계핏가루,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두꺼운 팬에 주걱으로 뒤집어가며 보슬보슬하게 될 때까지 볶아 체에 내린다.
4 밤은 껍질을 벗겨서 잘게 썰고 대추도 씨를 발라 썰고 설탕에 재웠던 유자를 건져 곱게 다진다.
5 3의 볶은 팥고물 중 2/3 컵을 덜어 꿀, 유자 청, 다진 유자를 고루 섞은 후에 밤, 대추, 잣을 박아서 직경 2cm 의 동글납작한 모양의 소를 빚는다.
6 찜통이나 시루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팥고물을 한 켜 깔고 1 의 찹쌀가루를 한 수저씩 놓고 5 의 팥소를 놓고 다시 그 위에 찹쌀가루를 한 수저씩 덮고 팥고물을 올려 10~15 분간 찐다.
김덕희 대구보건대학 호텔조리계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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