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관광단 1천500여명이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북을 찾는다.
이번 의료관광행사는 한국계 미용브랜드 '신생활화장품'으로 중국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한 신생활집단(중국)유한공사(이하 신생활그룹)의 우수사원 연수회를 겸한 것. 중국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우수 판매사원 1천516명 외에 신생활그룹 회장 등 임직원 250여명도 같은 기간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영남대의료원 측은 "대구시 및 경북도와의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며 "한 대학병원이 의료소비자 1천500여명을 한 번에 유치하기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뒤 12일 경주 엑스포와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하고 13일 영남대의료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파티마병원, 구병원, 곽병원, 미즈맘여성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보량MCM종합의원, 한국의학연구소 등 10곳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시내 쇼핑에 나설 계획이다. 14, 15일에는 한류스타 공연과 포스코를 관람한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방문단 구성원들이 중국 전역의 젊은 여성들을 접촉하는 중국 신생활그룹의 우수 판매사원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전파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느 때보다도 친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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