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남아공월드컵 나이지리아전에서 패널티킥을 내준 김남일 선수의 아내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악플러들의 공격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는 패널티킥을 내준 김남일 선수에 대한 분풀이로 일부 악플러들이 "역적 김남일"이라는 등의 비난 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는 23일 오전 3만 4천여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했다.
잇따르는 악성 댓글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16강 진출 했으니 괜찮다" "그동안 김남일 선수가 많은 도움이 됐으니 이해하자" "경기 중 실수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 "성숙한 모습 보이자"며 김 선수를 응원하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23일 새벽 치러진 나이지리아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11시 우루과이과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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