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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홀먼 승리 합작…호주 2-1 세르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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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찬스를 잡고도 골로 연결하지 못한 세르비아가 16강 티켓을 허공에 날렸다.

전반 5분 밀로시 크라시치(CSKA 모스크바)가 단독으로 호주 문전 오른쪽을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때리면서 시작된 세르비아의 공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졌다. 6분 후에는 2선에서 길게 찔러준 스루패스를 크라시치가 20m 가까이 단독 드리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강슛이 골대를 비켜갔다.

호주는 키 194㎝ 스트라이커 조슈아 케네디(나고야)의 머리를 이용한 단조로운 크로스 공격으로 맞섰으나 세르비아의 장신 수비벽에 막혀 전반 막판에 겨우 유효슈팅 하나만 기록했을 정도로 고전했다.

그러다 0대0이던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루크 윌크셔(디나모 모스크바)의 크로스를 받은 팀 케이힐(에버턴)이 문전 중앙에서 높이 솟구쳐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선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흐름을 뒤집은 호주는 4분 후에는 중앙에서 공을 몰고가던 브렛 홀먼이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작렬시켜 2대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는 후반 39분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문전에 쇄도하던 마르코 판텔리치(아약스)가 가볍게 밀어넣어 추격에 불을 댕겼지만 16강 진출에 필요한 한 골을 만회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최두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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