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트 수성점 리뉴얼 오픈…'5존'으로 차별화

이랜드리테일 인수후 첫 재개장

동아백화점이 운영하는 '동아마트 수성점'(대구 수성구 수성1가)이 16일 리뉴얼을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랜드리테일에 인수된 동아백화점의 점포 중 가장 먼저 리뉴얼을 끝낸 것. 이랜드리테일은 동아마트 수성점을 시작으로 8월 중순 쇼핑점, 9월 수성점 등 단계적으로 매장 리뉴얼을 진행해 추석 이전까지는 전 점포의 리뉴얼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마트 수성점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다섯 가지 존(Zone)을 구성하는 데 역점을 뒀다. ▷친환경·유기농 상품만 엄선해 판매하는 친환경존 ▷세계 최고 주산지에서 공급한 청정제주 수산물과 대용량 상품을 기획 판매하는 수산특화존 ▷전문바이어가 직접 농가에서 선별·도축·임가공·매장 입고까지 관리하는 안심목장존 ▷이랜드 와인 전문 MD에 의해 세계 유명 와인산지에서 직수입된 와인전문존 ▷세계 30여 국에서 전체 1천200여 개 품목을 수입해 전문화한 수입상품존 등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문화센터를 개설하고, 푸드코트를 재구성했다.

한편, 동아마트 수성점에서는 다양한 그랜드 오픈 축하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누적금액에 따라 생활명품 사은품을 증정하고, 이랜드 동아멤버십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3일간 매일 1천 명에게 위생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또 이달 말까지 신용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각 카드사별로 신라면이나 상품권 5천원권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동아마트 수성점 이수원 지점장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구의 변화하는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지역백화점(할인점)의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