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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신소재 동향, 파리 안가고도 설명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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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개발연, 전시회·세미나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2011 봄/여름(SS)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에 출품됐던 소재들을 살펴보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섬유업계 관계자들이 2011 봄/여름(SS)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에 출품됐던 소재들을 살펴보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21일 섬유업계 소재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 2011 봄/여름(SS) 프리미에르 비죵(PV) 전시회에서 구입한 최고 소재 100점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섬유업계에서 가장 목말라하는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 동향, 마케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2월 열린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 후 곧바로 소재 샘플 100점을 구입해 그 소재의 물성과 기술적 특성을 분석하고, 분석된 샘플을 직접 시각적·촉각적으로 교감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성우 응용제품연구팀장은 "이들 소재를 분석한 결과, 외관은 섬세하고 미세하게 바랜 효과와 반투명감, 선명하게 빛나는 광택효과 등을 보인다. 촉감은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와 자연스러운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성은 조밀한 느낌과 유연성 있는 합성소재, 섬유는 초경량 합성소재,마이크로 파이버(가볍고 신축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섬유), 코튼·나일론 등의 섬유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소재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양주에 소재한 ㈜에스케이니트 박상식 부회장은 "서울도 아닌 대구에서 파리 전시회에 가지 않아도 구체적인 샘플을 분석해 설명을 해 줘 도움이 됐다"면서 "다만, 2월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 후 가장 이른 시간에 이 같은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의 제품생산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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