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K-리그 정규리그 시즌 3승과 함께 리그 순위도 12위로 끌어올렸다.
대구FC는 3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정규리그 성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조동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조형익의 동점골에 이은 후반 21분 장남석의 역전 결승골, 36분 조형익의 쐐기골까지 연달아 터져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대구는 이로써 팀 창단 후 성남 원정 11전 전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조형익은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는 특급 활약을 이어가며 득점 10위(6골)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은 대구를 제물로 정규리그 1위 도약을 노렸지만 대구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5위로 미끄러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광양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겨 대구와 승점 12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13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은 전반 7분과 후반 8분 인디오와 슈바에게 2골을 내주며 0대2로 끌려가다 후반 14분 설기현, 18분 유창현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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