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낙동강변 일대에 6·25 전쟁과 호국·평화를 테마로 하는 국내 최대의 교육 및 체험단지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가시화된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은 6·25 전쟁 최대의 격전지이자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전투를 재조명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쟁과 평화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왜관전적기념관 주변 석적읍 중지리 33 일대 212천㎡ 부지에 460억원(국비 230억원, 도비 115억원, 군비 115억원)을 투입해 입체영상전시실과 호국기념관, 호국평화광장, 전쟁체험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며 올해 착공,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쟁상황 재현극장, 철로자전거를 통한 왜관철교 건너기, 땅굴 및 철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에 따라 5일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건립 추진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공동위원장으로 장세호 군수와 민간 위원장 1명을 선출했으며, 관련 전문가와 보훈단체장 등 총 34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또한 기술자문 등을 위해 15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에 내실을 기하도록 했다.
칠곡군은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건립 추진위원회 총회에 이어 12일에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설계용역과 보상 등 평화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호 군수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은 학생을 비롯한 국민들의 호국의식을 드높이고, 생태공원과 레저스포츠시설 등을 통해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