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위원장 강창일)가 10일 독도현지에서 '한일회담, 독도 등 영토 관련 비공개문서 공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국회 독도특위는 독도 방문과 함께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차 독도특위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9일 실무진까지 울릉도에 파견했으나 기상악화로 이날 취소했다.
따라서 국회 독도 특위의 독도문제 논의는 울릉도(독도)가 아닌 국회나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철우 간사는 "이달말 일본에서 방위백서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일본 방위백서 발표 내용을 보고 결의안의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특위는 이날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독도현지를 방문해 독도경비관리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한일회담, 독도 등 영토관련 비공개문서 공개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독도수호를 강화할 계획이었다.
한편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중인 독도 관련 주요 사업은 안용복재단설립 등 모두 28개로 이 가운데 방파제 및 접안시설(5천억원 투입)과 독도현장관리사무소, 독도종합해양과학기지 등 주요 6개 사업은 일부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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