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 혈관이 깨끗해졌어요."
대구은행이 직원 건강 관리를 위한 색다른 캠페인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간 효소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간(肝) 사랑'과 '혈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 231명 중 104명이 정상수치로 돌아와 4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실시한 금연'다이어트 캠페인의 평균 성공률인 30%를 훨씬 웃도는 결과다. 참가자들은 음주를 자제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몸 관리를 해왔다.
은행측은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사망원인 중 2,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직장인들은 늘 과음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1인당 5만원씩을 내고 펀드를 구성했으며 목표 달성에 성공한 직원에게는 부모님 효도 건강검진권이 지급됐다. 실패한 직원들이 낸 돈은 희귀 난치병 어린이 후원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번 건강 캠페인은 기존의 금연, 다이어트 캠페인보다 진일보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공유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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