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인 캐프그룹이 3세대 와이퍼인 '시그마 블레이드'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해외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시그마 블레이드'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공기저항 감소로 고속 주행 시 뜨거나 떨리는 현상이 없어 작동 시 소음이 없으며, 균일한 누름압으로 유리에 밀착성이 뛰어나 닦임 성능이 높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캐프는 지난 1년간 10여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최근 전 차종에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고, 국내외 시험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
캐프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신개념 와이퍼를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그동안 일본 완성차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장착했는데 최근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말했다.
캐프는 이 제품을 캐나다의 월마트에 공급하기 위해 최근 경북 상주 공장에서 출하식을 가졌다. 현재 북미 및 일본,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조만간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는 것.
또 기존 완성차 업계의 고급 승용차(High-end Car)를 대상으로 OEM 공급을 추진함으로써 와이퍼 분야의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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