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 조성과 '메디시티 대구' 홍보를 위한 의료·건강 분야 전문전시회인 '제4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EXCO에서 열린다.
이번 건강의료산업전에는 전국 92개 의료·건강 분야 업체(181개 부스)가 참여해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를 소개한다. 지난해는 의료 및 바이오산업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였으나 올해는 대구경북의료단지 유치 1주년에 맞춰 IT융복합 의료기기 및 의료산업 전문행사로 전문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는 ▷첨단의료복합단지 홍보관 ▷스마트케어 홍보관 ▷IT융·복합 의료기기관 ▷의료기기관 ▷의료서비스관 ▷고령친화 제품관 ▷건강식품 및 용품관 ▷대학 및 센터관으로 구분된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홍보관, U-헬스케어 홍보관, IT융·복합 의료기기관 특별관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메디시티 대구'의 의료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문 콘퍼런스도 다양하게 열린다. 대경바이오포럼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전략 및 바이오·의료산업 발전 포럼을 비롯해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복지대회 및 사회복지정책토론회와 의료관광학술세미나, 의료기기 GNP인증교육, 바이오메디컬 및 헬스케어 심포지엄 등 다양한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무료인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스트레스 등을 측정·상담하는 건강검진과 결핵 및 기타 흉부 질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구시니어체험관에서는 고령친화용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무료 테이핑 치료, 안경 조정 및 세척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대구시 관계자는 "의료전문 전시회인 건강의료산업전을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 조성과 지역 의료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53)601-5021.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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