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각 기관과 종교·사회단체들이 추석을 맞아 고국을 그리워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홀몸노인 등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일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맛대맛' 추석맞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이 10개 팀으로 나눠 전 굽기와 과일 깎기, 송편 빚기, 제사상 차리기 등 대결을 펼치면서 당당한 한국의 며느리임을 뽐냈다.
김천경찰서는 북한이탈주민 10명을 초청해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저녁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매결연을 한 개령면 서부리 코차니파 씨 등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매년 찾아오는 추석 명절에는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구세군 김천교회는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66포대를 대곡동주민센터에 맡겼고,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직지사 실비요양원과 아동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삼애농장 등에 쌀 202포대를 전달했다.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도 지역 내 다문화가정 32가구를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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