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이달 10일 글로벌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관 개관식을 가졌다.
울산대 국제관은 11층에 연면적 1만1천448㎡, 200석 규모의 국제회의실과 영어만을 사용하는 글로벌 라운지, 첨단 강의실, 멀티어학실, 토익 말하기'쓰기공인센터, 세미나실, 200명 입주 규모의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기숙사 등이 들어섰다.
또 외국어교육원과 국제교류원도 입주해 효율적인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사업비는 법인전입금 100억원 등 146억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맹우 시장과 김복만 교육감, 이상문 울산시남구의회 의장, 법인이사,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관 준공을 축하했다.
김도연 울산대 총장은 "세계에서 활약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대학은 외국어 교육은 물론 그 나라의 언어적 특성과 문화적 배경에 대한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며 "울산대 국제관은 글로벌 교육에 적합한 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국제관 개관은 울산대가 울산시민들이 자랑하는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면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울산 산업체의 글로벌화에도 일조할 것"이라며 "지역대학에 지원을 해준 정몽준 울산대 이사장께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했다.
울산대는 현재 26개국 112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1개 학기를 의무적으로 외국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과 교환학생, 장'단기 연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천여 명의 학생을 해외에 유학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 학생들의 유입이 늘면서 2학기 현재 439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울산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울산'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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