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졸업자들의 평균 취업률은 55%대이며 대구경북 대학 취업률도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대학(전문대 포함)의 2010년 졸업자 53만9천여명의 취업률을 전수 조사한 결과, 26만7천명(55%)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주당 18시간 이상 근무자를 대학이 자체 보고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는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취업률 통계를 공시(www.academyinfo.go.kr)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전문대 취업률은 55.6%로 4년제 대학(51.9%)보다 높았고 국공립대(57.2%)가 사립대(54.4%)보다 약간 좋았다.
대구권 주요 대학 취업률은 대구가톨릭대가 58.7%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대(58.3%), 대구한의대(54.7%), 경일대(53,6%), 영남대(53.2%), 경북대(53.8%), 계명대(46.2%) 순이었다.
경북지역에서는 포항공대가 69.9%, 금오공과대가 68.5%로 전국 대비 취업률이 높았으며 한동대 57.7%, 안동대 51.2% 등이었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졸업자 3천명 이상 취업률은 서울산업대가 취업률 69.4%로 1위를, 성균관대(65.2%), 고려대(64.6%), 연세대(64.0%), 한양대(60.8%), 인하대(58.7%), 대구대(58.3%), 부경대(56.7%) 순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내 주요 전문대 취업률은 구미1대학이 85.7%였으며 안동과학대 68.8%, 영남이공대 67.5%, 영진전문대 64.6%, 보건대 56.2%, 대구과학대 54.5% 등이었다.
한편 취업이 잘되는 전공 순서는 의학 94.1%, 치의학 84.5%, 한의학 77%, 약학 75.8% 등 의학과 약학 계열이 최상위를 차지했고 지상교통공학 75.4%, 기전공학 73.6%, 재활학 72.8%, 기계공학 70.9%, 유아교육학 68.4%, 해양공학 67.6%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는 농수산 77.1%, 재활 75.3%, 금속 74.8%, 유아교육 74.1% 등의 취업률이 높았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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