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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자장면 먹고 베푸는 삶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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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봉사회 경주교도소서 음식 제공

▲경주교도소는 자장면을 만들어 수용자들에게 제공한 한울타리봉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주교도소는 자장면을 만들어 수용자들에게 제공한 한울타리봉사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따뜻한 자장면 한 그릇 너무 고마워요. 출소 후 사회에 나가면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겠습니다."

경주교도소(소장 김길성)는 지난달 29일 지역봉사단체인 한울타리봉사회(회장 김태달)의 도움으로 전 수용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500인 분을 만들어 제공했다.

이날 한울타리봉사회 회원들은 음식재료를 직접 가져와 자장면을 만들었고, 교도소 소장 등 간부와 교정협의회 회원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자장면을 수용자들에게 직접 제공했다.

김태달 한울타리봉사회 회장은 "조촐하게 마련한 음식이지만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수용자들도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자장면을 먹은 수용자들은"사회에서는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구금시설에서는 귀한 음식이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다. 봉사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김길성 경주교도소장은 "한울타리 회원들이 직접 특별한 음식을 마련해 주고 직원들이 수용자에게 음식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김태달 한울타리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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