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청 누빈 '밤손님' 멧돼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일 0시 10분쯤 멧돼지 두 마리가 안동시청 본관 1층 등지를 누비고 다니다 산으로 달아난 사실(사진)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당직자들에 따르면 새벽 순찰 도중 멧돼지 두 마리가 시청 정문에서 본관 중앙 현관으로 어슬렁거리며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 깜짝 놀란 당직자들이 119와 경찰서로 긴급 신고한 직후 멧돼지들이 인기척에 놀라 본관 현관 후문을 거쳐 제 4별관 앞 통로로 돌진하면서 별관 앞쪽 창문을 깨뜨리기도 했다. 이후 멧돼지들은 시청 주차타워 방향으로 이동한 뒤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시청사 뒷산인 법상동 야산으로 달아났다.

사진은 시청본관 내에 설치된 CCTV에 찍힌 멧돼지의 모습으로 텅 빈 청내를 유유히 활보하고 있다.

야산이 있는 안동시청은 몇 년 전 담장을 철거해 산짐승들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곳이기도 하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