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이기 때문에 몇 개월 일찍 국립대구과학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한나라당 간사인 서상기 의원(대구 북을)은 6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날을 세웠다. 대구과학관 사업이 지연돼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내년 8월)에 맞춰 개관하는 것이 어렵게 되면서 대구의 대표 상품(?)을 소개할 수 없게 됐다고 교과부를 몰아세웠다. 대구과학관은 2007년부터 2011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비 1천150억원이 투자되는 공사로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의료, 과학을 브랜드로 하는 대구를 대표하면서 영남권 주민들은 이곳을 통해 과학기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서 의원은 "교과부가 사업비를 제대로 확보해줘야 지방자치단체가 적은 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총사업비의 잦은 변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관련해 "현재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어 입지 선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유치를 희망하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참 안타까운데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대비한 예산 확보 등 교과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영어 공교육 강화 문제에 대해 "사교육비에서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 영어 정교사 교육 시스템을 빨리 확립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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