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경북대를 자퇴한 학생이 1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퇴생의 절반가량이 1회 이상의 장학금을 받은 우수 학생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박보환 의원이 14일 발표한 '전국 국립대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올 2월까지 경북대를 자퇴한 학생은 본교 1천202명, 상주캠퍼스 575명 등 총 1천77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장학금을 1회 이상 받은 본교 자퇴생은 492명(41%)이었고, 상주캠퍼스 자퇴생은 269명(47%)이었다. 특히 장학금 수혜 금액이 1천만원이 넘는 학생도 2명이 포함됐다. 장학금 금액은 본교 7억3천만원, 상주캠퍼스 2억원 등 총 9억3천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장학금을 받고도 학생이 떠나는 것은 국고 낭비는 물론 경북대 입장에서도 불행한 일"이라며 "대구경북의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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