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축하하는 한마당 잔치인 '2010 예천군민제전'이 지역민과 출향인, 자매 도시민 등 17만여 명이 다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펼쳐진 2010 군민제전은 '예천 우리농산물축제'를 비롯해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체육대회, 예천문화제, 우리음식 및 생활문화전시·체험전, 노인의 날 기념행사 및 어르신 건강축제, 불꽃놀이 등 예천지역 축제를 한자리에 모아 마련한 것.
이 때문에 출향인들과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로 인해 축제장마다 인파들로 붐볐으며 '2011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와 '2014년 경북 신도청 이전의 원활한 추진 기원' 등 예천 이미지를 알리고 저력을 보여준 화합 한마당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아이디어가 어우러진 '예천 우리농산물축제'는 우수 농·특산물 비교 전시 및 판매와 함께 추수감사제·도자기와 곤충을 전시하는 행사·비빔밥 퍼포먼스 등 풍성한 잔치가 됐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3억7천5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제12회 예천우리농산물축제'에서는 지보면이 최우수, 상리면이 우수, 용궁면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작목반 부문에서는 하리면 은풍골사과작목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0 우리음식 및 생활문화전시체험전 및 현장요리경연대회'에서는 배도연(유천면 화지리) 씨의 '민들레 돌솥 영양밥'이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쇠고기 음식 부문 이경화(호명면 산합리) 씨의 '볶은고기토마토샐러드'와 쌀 음식 부문 백강해(하리면 부초리) 씨의 '엄마사랑 고로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군민제전의 성공적 마무리는 2011년 곤충엑스포 개최와 2014년 경북 신도청시대를 앞두고 예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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