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총장 우형식)가 학기 중 수업 결손 제로화를 위해 매년 학기 중에 열리는 MT·체육대회·졸업여행 등 각종 학생 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방학기간 중에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일부 학과이긴 하지만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기 중에 갖는 각종 학생행사들을 개선키로 한 것은 드문 일이다.
금오공대 소프트웨어공학전공 학생 200여 명은 19일 교내 디지털관 시청각실에서 학생총회를 열어 지도교수들이 제안한 '학기 중 수업결손 제로화 대책'에 대해 87%의 찬성으로 통과하고 내년 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공학 전공 학생들은 내년부터 학기 중에 실시하는 MT·체육대회·산업체 현장방문·졸업여행 등 학생 행사들을 하나로 묶어 개강 전 방학기간 중에 2박 3일 행사 프로그램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 학과 4학년 대표인 안정환(26) 씨는 "최근 MT·졸업여행 등 각종 학생 행사 참여율이 20~40%로 매우 저조한 상황이어서 많은 학생들이 관행적으로 지속되는 학생 행사에 대한 전면적 수술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총회의 표결 결과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학과 임은기 교수는 "학기 중의 학생 행사를 방학 기간으로 옮겨 갖는 대학이 없고, 학업에 충실한 대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나섰다는 점이 획기적인 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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