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의 반성문/유타루 글/오승민 그림/시공주니어/136쪽/8천500원
자신의 상처를 들키지 않으려고 숨기는 외로운 아이들, 사방이 벽인 어둠 속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는 아이들의 현실을 담담히 그리고 있는 창작 동화다. 작가는 아동일시보호소에서 만난 아이들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추스르는 일은 누군가의 관심과 이해를 통해서 더 쉬워진다는 점을 알려준다.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설중이는 팔다리가 뒤틀려 있고 말이 어눌하다. 그런 설중이를 아빠는 아동일시보호소에 맡긴 뒤 오지 않는다. 어디서든 설중이 뒤에서 놀리거나, 설중이를 불쌍해하는 사람들만 있는 가운데 달찬이는 설중이에게 햄스터 달이와 별이를 맡긴다. 하지만 설중이는 달이와 별이를 잃어버리고 설중이의 책임이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달찬이에게 선생님은 반성문을 쓰라고 한다. 하지만 달찬이의 반성문에는 딱 한 줄이 적혀져 있다. "하나님은 내게 뭘 선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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