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곤 밀양시의회 의장은 28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 "가덕도는 얼토당토않다"고 했다. 손 의장은 이날 밀양시의회를 방문한 대구시의회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특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손 의장은 "대구시의원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밀양시민들은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양에 신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동남권 전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다"며 "밀양에 신국제공항이 건설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손 의장은 또 "신국제공항이 밀양에 건설되면 밀양은 대구와 부산을 연결하는 작지만 탄탄한 공항도시가 될 수 있다"며 "또 경북의 군위, 고령, 칠곡, 성주 등 내륙지방도 외국으로 농산물을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가덕도를 주장하는 부산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부산시가 웃기는 얘기를 하고 있다"며 "가덕도에 접근하는 교통망은 가덕대교가 유일하다. 갑작스런 재해, 재난이 일어나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손 의장은 "3일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시군의장단회의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에게 신공항 밀양 유치에 앞장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김 지사도 약속했다"며 "앞으로 밀양에 다소 냉소적인 거제, 통영, 사천, 김해를 비롯해 부산시까지 방문해서 밀양이 최적지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국제공항 입지로 밀양을 적극 지지해주고 버팀목이 돼주는 대구경북이 무척 고맙다"며 "11월 초 밀양시의회 차원에서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밀양시민들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의장은 이날 신국제공항 후보지인 밀양 하남까지 대구시의원들을 안내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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