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최저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반짝 추위는 이날 낮부터 풀려 평년 기온을 회복한 뒤 주말까지 다소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경북 봉화 기온은 오전 7시 현재 영하 7.4℃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추웠다. 또 의성(영하 6도), 영주(영하 3.7도), 안동(영하 3.5)의 최저기온도 영하로 뚝 떨어졌고, 구미 2.1도 대구 3.8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한 찬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하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 및 산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낮 기온은 대구가 16도까지 오르는 등 점차 추위가 풀리겠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주말까지 대구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평년 기온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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