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세상]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

2천여 명에 이르는 봉사단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올해로 창립 6주년을 맞은 한국전력공사 사회봉사단의 슬로건이다. 전력사업을 통해 세상에 빛을 전하는 한국전력처럼 사회봉사단을 통해 이웃에 사랑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04년 5월 창단 이후 사회봉사단은 이웃사랑, 환경사랑, 문화사랑을 주요 카테고리로 해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봉사가 아닌 한국전력공사만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창단 당시 263개였던 봉사단은 2010년 10월 현재 277개로, 봉사단원은 4천여 명에서 1만6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가장 많은 수인 2천여 명에 이르는 봉사단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단장 조성훈)은 사회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며 나눔과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실종아동예방 인형극

한전 대구경북본부 인형극 봉사팀은 2007년부터 실종아동예방 캠페인의 하나로 '빨간모자 꼭꼭이 인형극' 공연을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빨간모자 이야기'를 재구성해 실종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인형극이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2007년 창단 이래 대구·경북지역 25개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4천500여 명에 이르는 5~7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인형극, 마술, 노래배우기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괴당하거나 길을 잃었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알려줬다.

또한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실종아동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어린이회관과 행사장을 찾아 1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이름표를 달아주고, 실종아동이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과 실종아동사진이 인쇄된 지갑형 티슈도 나눠줬다.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보훈가정, 홀몸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역 주변 250여 명의 무의탁 노인과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명절에는 본부장, 지부위원장 등 노사 간부가 참여하는 '명절맞이 노사합동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전개해 노사 간부가 솔선수범해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자매결연 보육원과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생필품 지원, 생일파티, 행사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지역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조명등 교체, 전기요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역 초등학교 6개교에도 매월 결식아동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연탄 나누기, 헌혈 캠페인, 태안방제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어디든지 달려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을 전하고 있다.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지원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해마다 지역의 축제와 문화행사에 참여하여 지역 밀착형 봉사를 하고 있다.

매년 1월 1일에는 '해맞이 축제'장소를 찾아가 2천여 명의 등산객에게 커피, 녹차 등 따뜻한 음료와 어묵탕을 제공하는 '해맞이 봉사활동'을 5년째 시행해 오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 흰지팡이의 날 행사, 장애인 체육대회, 시각장애인 가을나들이 등 각종 장애인 단체 행사와 마라톤 대회, 걷기대회 등 지역 체육행사 포함 총 60회 이상의 지역행사장을 찾아 커피, 녹차, 생수 등 음료제공 및 프로그램 참여로 함께하며 더욱 뜻 깊은 행사와 신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촌방문 봉사활동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농촌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4년부터 1단 1촌 자매결연 마을을 비롯한 전력설비 인근 농촌마을 51곳을 방문하여 농번기 일손돕기, 마을회관 환경개선사업(에어컨,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 지원), 전기설비 점검 및 보수, 건강관리대(간호사) 기초의료 상담, 장수기원사진 촬영(사진동호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전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지금까지 전개해온 이웃사랑, 환경사랑, 문화사랑 분야를 더욱 심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추진할 목표를 갖고 있다. 조성훈 한전 대구경북본부장은 "한국전력의 기업 이미지에 맞는 전문화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계발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대현 사회2부장 sky@msnet.co.kr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 사회봉사단 수상 경력

2005년 11월 25일:선한 이웃패(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장)

2005년 12월 7일:감사패(한국장애인봉사협회장)

2006년 2월 1일:감사장(한국복지재단 대구지부장)

2006년 6월 13일 표창패(한국메세나협의회장)

2006년 12월 12일:표창패(대구광역시 북구청장)

2006년 12월 22일:감사패(대구광역시장)

2007년 12월 7일:표창장(대구광역시장)

2007년 12월 18일:감사장(한국복지재단 대구종합사회복지관장)

2008년 5월 25일:감사패(달성문화선양회)

2008년 12월 17일:표창패(자원봉사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