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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인요양센터 운영자 재산상태 파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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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인덕노인요양센터 화재 참사 수습을 위해 시민 성금 모금과 함께 노인요양센터 운영자 L(66) 씨의 재산 파악을 병행하기로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2일 사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요양센터가 가입한 인명피해 보험금이 적어 성금모금운동에 나서 모금액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항시 6급 이상 간부 500여 명은 사망자 장례지원비로 1천여만원을 모금해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또 시는 L씨의 재산상태 파악을 경찰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포스코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L씨가 퇴직 후 요양센터 3개를 운영하고 있는데도 재산이 한 푼도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L씨의 재산이 파악되는 대로 추가 보상액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 2명의 유족들은 대구, 청주로 장례식장을 옮겼고 나머지 사망자 유족들도 14일과 15일 개별 장례를 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시는 장례식 이후에 시 관계자 책임 하에 유족들과 L씨와 협의를 통해 원만한 사고수습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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