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how'페널티=호주 브리즈번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시드니를 경유하는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K씨. 지인과 함께 관광을 다니다 보니 자가용으로 시드니로 오게 된 K씨는 브리즈번에서 출발해 시드니로 오는 항공 구간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항공사에 하지 않은 채 시드니를 떠나는 날짜에 맞춰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K씨는 자신의 항공권이 모두 취소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 이유는 브리즈번-시드니 구간이 'No-show'이기 때문에 그 후에 사용할 구간인 시드니-인천 구간도 자동 취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K씨는 No-show 페널티, 예약변경 페널티, 요금 차액 등을 공항에서 지불해야 했다.
'No-show'란 공항에 탑승객이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손님 입장에서는 항공기를 이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불을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항공사는 모든 서비스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승객을 모실 수 없게 된 것으로 이 부분의 책임은 전적으로 승객에게 있는 것으로 규정한다. 그러므로 환불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 발생하는 페널티는 준비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허비된 것에 대한 것이다. 항공사에서는 중간구간(K씨의 경우 브리즈번-시드니 구간)을 이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 후의 구간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후의 모든 노선을 자동으로 취소 처리를 하게 된다.
자료제공=고나우여행사 053)428-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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