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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국민들 협조로 국격 높여"…李대통령·安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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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 "국민들의 높은 수준을 일깨워줬다"며 "국민 수준이 정부 수준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정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자율적인 참여는 예상 밖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차량 2부제도 처음엔 강제로 하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자율적으로 했더니 오히려 더 성과가 높았다"며 "국민들도 관심이 많았고 협조를 많이 하셨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과 국회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국회에서 결의문도 채택해주고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당에서 열심히 뛴 덕분"이라고 안 대표를 격려했다.

안 대표도 이에 "G20 정상회의는 국운과 국격이 상승하는 자리였다. 역사적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대통령의 리더십이 발휘돼 큰일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찬에는 한나라당에서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 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이, 청와대에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이 배석했으며 이재오 특임장관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안 대표의 조찬 회동은 지난 9월 7일 첫 조찬 회동 이후 처음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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