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이 17일 포항에서 지역위원장과 당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경북도당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경북도당은 결의문에서 "대구경북이 이용할 수 없는 가덕도는 부산만의 공항이어서 절대 수용할 수 없고, 부산은 욕심을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밀양에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초 참석이 예상됐던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청목회 입법 로비 사건으로 불참해 열기가 낮았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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