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이안면 지산리 김현식(40)·남수미(38) 씨 부부가 지난달 여덟 번째 자녀인 기조 군을 출산(8월 30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98년 2월 결혼한 김 씨 부부는 큰딸(초등학교 6학년)을 시작으로 작은딸(3) 등 5명의 딸과 2명의 아들을 낳은 뒤 이번에 8번째 아들을 얻게 됐다는 것. 성백영 상주시장은 18일 김 씨 부부를 찾아 출산육아지원금증서(월 20만원)와 출생아건강보험증서, 육아용품(기저귀·속옷) 등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남 씨는 "주변에서는 너무 많이 낳는다는 말도 하지만 아이들을 좋아해서 부담스럽지 않다"며 "낳을 수 있을 때까지 자녀를 낳아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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