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대구공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이 긴급히 수색에 나서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8분 대구시소방본부 119신고센터에 누군가 휴대전화로 '대구공항에 폭발물 50개가 설치됐으니 확인하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신고 접수 직후 군과 경찰 70여 명이 수색견과 함께 현장 수색작업을 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누군가 장난전화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발신자 전화번호를 확보해 신고자를 찾고 있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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