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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모계고 김영도군 '골든벨' 왕중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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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열린 모계고 편 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를 놓쳐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연말 왕중왕전에서는 떨지 않고 담담하게 나섰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KBS 1TV '도전 골든벨' 2010 왕중왕전에서 청도 모계고 3년 김영도(18)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 군은 5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송년특집으로 제작된 녹화에서 올해 골든벨을 울린 학생 4명과 학교별 최후까지 남았던 학생 41명, 끼가 있고 인상적이었던 학생 등 모두 100명이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른 연말대회에서 최후의 1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군은 부상으로 장학금 500만원과 노트북을 받았다.

학교 교사들과 친구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 군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많았지만 수능을 치르고 마음 편하게 출전한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고교시절 소중한 졸업선물을 안게 됐다"며 기뻐했다.

모계고 김정웅 교장은 "영도 군은 성실한 수업태도와 꼼꼼한 학습방법이 눈여겨볼 만했고, 평소 잘 다져진 상식이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고 자랑했다.

학교 측은 또한 김 군이 왕중왕에 오르자 교문에 축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지역사회에 큰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래 의사가 꿈인 김 군은 특히 생물, 우주론 등 과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여러 종류의 신문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읽으면서 인문학적 소양과 상식을 길러 교내 다독상을 수차례 수상한 적이 있다.

김 군은 이번 수능에서도 전과목 1, 2등급 성적을 받아 의대 또는 공대 계통 명문대 최종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도전 골든벨 왕중왕전은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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