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대기업 임직원들이 불우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 임직원들은 15일부터 대구와 구미지역 쪽방촌 주민 850가구에 쌀 4천200㎏, 라면 200상자 등 총 3천4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일일이 전달하며 대대적인 연말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또 17일에는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자선의 밤 행사인 '연말 이웃사랑 더하기 나눔 콘서트'를 열어 모금활동을 편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을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해외 저개발국가를 후원하는 '행복한 겨울나기' 사랑의 후원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우헌 공장장은 "힘든 시기일수록 어려운 이웃들에겐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은 15일 어린이재단이 주관한 산타 원정대 행사 때 모자가구 생활비 및 청소년 장학금으로 1억8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이날 김천시 다문화가정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회사 김영기 총무그룹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지역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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