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중기(61) 변호사가 20일 대구지방변호사회 제5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단독 출마해 경선 없이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의 법조계는 '상전벽해'의 변화를 실감할 수밖에 없다"며 "변호사단체의 위상과 형태 또한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전국 개업변호사 수는 1만 명을 넘고, 2020년이 되면 2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2년부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배출되기 시작해 법조계가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김 회장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법조계의 경제적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변호사들은 엘리트 전문가 집단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얻고 이를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다가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변호사회 나름의 정보·의견교환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청년변호사회 등을 참고해 특별위원회 형식의 조직 개편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 젊은 변호사, 여성변호사, 지회 변호사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역대 회장단의 열정과 노력을 이어가도록 매진하겠다"며 "무엇보다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거쳐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대구지방변호사회 이사, 재무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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