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지원 사업에서 성과가 부진하거나 외국학자 유치 실적이 저조한 12개 사업단이 중도 탈락하게 됐다. 또 성과가 떨어지는 17개 사업단은 사업비 일부를 삭감하고 우수 사업단 15곳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WCU 지원 대상 149개 사업단의 학생충원, 외국학자 성과관리, 연구 성과 등 중간평가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WCU는 우수한 외국학자를 국내 대학에 유치해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8천250억원이 투입된다.
중도 탈락한 12개 사업단은 서울대·울산대 각 2곳과 포항공대(공학2)·경북대(생명과학1)·서강대·건국대·전북대·광주과학기술원·서경대·한밭대 각 1곳이다.
또 이화여대 3곳, 서울대·성균관대·포항공대·전남대 각 2곳 등 지원과제 유형별, 패널(학문분야)별 하위 10%에 해당하는 17개 사업단은 사업비의 15%를 삭감하기로 했다.
삭감된 15%의 사업비는 성과가 우수한 사업단 15곳에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우수 사업단으로 평가된 15곳은 경상대·고려대·연세대 사업단 각 3곳, 부산대 2곳, 서울대·영남대(공학1)·한국과학기술원·울산과학기술대 각 1곳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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