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대구의 모든 초등학교에 수학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총 27억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1월부터 대구 209개 공립초교에 수학 보조교사 1명씩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초교는 시교육청으로부터 1천300만원씩 지원받아 초등 교원 자격증 또는 중등 수학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으로 수학 보조교사를 선발해 3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초교 수학 보조교사 배치는 최근 발표된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대구 초교생들의 수학 성적이 다른 교과목에 비해 부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수학 보조교사는 5, 6학년의 수학 수업시간에 담임교사를 보조하게 되며 특히 수학이 부진한 학생들을 수준별로 지도하게 된다. 보조교사들은 방과 후에도 고학년 수학 부진 학생들을 집중 지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수학은 다른 교과목에 비해 학급 내 학력 격차가 심한 과목"이라며 "수학 보조 교사 배치를 통해 수준별 심화·보충학습을 활성화하면 부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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