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는 과거의 지식과 미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책은 단순한 글자를 인쇄해 놓은 종이 묶음이 아니고, 책들이 모여 있는 도서관은 기적을 일으키는 능력을 가진 장소다. 사서인 작가는 파워레인저가 이루지 못한 정의와 평화를 도서관에서 이루겠다는 꿈을 꾸며 도서관을 배경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동화를 썼다.
어느 날 아침, 도서관에 갔던 아빠가 사라졌다. 도영이는 아빠를 찾기 위해 동네의 작은 도서관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은 도영이가 익히 잘 알고 있던 도서관이 아니었다. 게다가 도서관에서 만난 '보르헤스'라는 할아버지는 아빠가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 같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책을 없애려는 무리, '북북단'은 세계 곳곳에서 도서관의 책을 훔쳐다가 불태우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납치해 지하 감옥에 가둔다. '북북단'은 책이 가진 마법 같은 힘을 알기에 책이 무서워 책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책 없는 세상은 너무 심심하잖아요.' 아빠를 찾아 나서며 책 지키기에 앞장서는 도영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본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