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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유실물 97% '주인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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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5천건 넘어

지난해 대구도시철도가 도시철도 1·2호선에서 수거한 유실물이 1만5천53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0일 "지난해 유실물을 수거해 1만5천121개를 주인에게 되돌려줬다"며 "2009년과 비교했을 때 유실물 숫자는 14.5% 늘었지만 반환율은 97.3%로 비슷했다"고 밝혔다.

주인에게 반환한 유실물은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이 2천500개(16.5%)로 가장 많았다. 현금도 1천188건에 5천660여만원(7.8%)이었다. 이어 가방 678개(4.5%), 의류 671개(4.4%), 서류 133개(0.9%) 순이었다.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넘긴 유실물은 409개로 현금 71건(190여만원), 전자제품 30개, 의류 38개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유실물센터는 유실물이 발견되면 5일 동안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7일 동안 보관한다.

이후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로 인계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릴 경우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유실물센터(053-640-3333)에 분실 내용을 통보하면 되찾는 데 도움이 된다"며 "유실물을 찾을 경우에도 배달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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