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가 이상한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의류 등 방한 및 난방 제품의 판매 호조로 지난 17일간의 새해 첫 바겐세일에서 업체마다 10∼2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인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7일부터 시작한 바겐세일의 매출을 마감한 결과 지난해 동기에 비해 대구백화점은 15.2%, 롯데백화점(대구점·상인점) 20.6%, 동아백화점 11.2%의 신장률을 보였다.
장기간 계속된 한파로 고객 1명의 1회 구매액인 객단가가 높은 겨울의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백화점마다 코트, 패딩점퍼, 모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남녀 의류 부문이 30% 내외의 매출이 증가했고 머플러, 장갑, 워머 등 잡화류의 매출도 35∼60% 늘었다.
난방용품도 불티나게 팔렸다. 전기 매트, 난방용품, 가습기 등 생활용품도 30%의 신장세를 보여 한파 효과가 쏠쏠했다. 그러나 구제역과 AI, 물가 상승 등의 악재로 식품관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설 특수에도 아랑곳없이 10% 내외의 신장세에 그쳤으며 축산매장, 신선 야채매장 등의 매출은 오히려 3%나 감소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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