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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군위 지켜라!" 군수·군의원까지 구제역 초소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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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 군수가 중앙고속도로 군위나들목 방역초소에서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장욱 군수가 중앙고속도로 군위나들목 방역초소에서 교통안내를 하고 있다.

"구제역 방역에 너와 나가 따로 없고 단체장과 군의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군위군이 구제역으로부터 '청정 군위'를 지켜내기 위해 군수, 군의원까지 초소 현장에 투입해 방역에 나섰다. 장욱 군수와 조승제 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은 이달 12일 중앙고속도로 군위나들목 이동초소에서 구제역 방역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1월 경북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북북부와 동부지역까지 확산된 가운데 군위는 전 군민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으로 지금까지 청정 군위의 이미지를 지켜가고 있다. 장욱 군수는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에도 구제역 방역초소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과 방역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아직 군위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철통 방역으로 '청정 군위'를 지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하지만 김운찬 군위군 농정과장이 이달 5일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등 한 달 이상 방역에 투입된 공무원들이 지쳐가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에서 일하다가 경북북부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지역 곳곳에 이동초소를 설치하고 살처분 등으로 밤낮없이 현장 근무를 해왔다.

군위군 한 관계자는 "김 과장이 피로 누적으로 쓰러지기 며칠 전부터 얼굴 안면 근육이 마비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방역 일선 담당자로서 '지역의 축산업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공무원의 본분을 다해오다가 쓰러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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