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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순직 공무원 유가족에 위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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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회 등 경북 3개 여성단체 노인복지시설 생필품 전달도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회장 김춘희)가 구제역 방역 현장 근무 중 과로로 순직한 고령군 고 곽석순 씨 유가족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회장 김춘희)가 구제역 방역 현장 근무 중 과로로 순직한 고령군 고 곽석순 씨 유가족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

경북의 대표적 여성단체인 경북회(회장 이화자)와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성숙자), 경상북도새살림봉사회(회장 김춘희)는 26, 27일 구제역 방역 현장 근무 중 사고와 과로로 순직한 공무원 유가족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했다.

여성단체들은 구제역 방역현장 근무 중 뇌출혈로 사망한 안동시 금찬수 씨 및 고령군 곽석순 씨, 방역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한 영양군 김경선 씨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지금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문경시 장세인 씨에게도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설을 앞두고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노인복지 시설인 '노인복지 한 알'을 찾아 2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위문금 30만원을 전달하고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들 여성단체 대표들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구제역과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들어 하는 이웃들이 많은 만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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