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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대 종교 지도자 "종교 화합으로 평화로운 세상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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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교인평화회의 신년하례회

대구지역의 6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대구종교인평화회의(DCRP·상임의장 남궁성)의 신년하례회가 남궁성 상임의장(원불교 대구경북교구장)과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동화사 부주지 해월 스님,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임재수 목사(우리제일교회), 김범일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대구시 중구 남산동 원불교 대구경북교구 3층 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종교 간 평화를 기원하는 타종과 남궁 의장의 환영사, 각 종단 대표들의 신년사, 축가, 시루떡 썰기,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궁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 함께 해외종교 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름답고 보기 좋은 DCRP의 화합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주교는 신년사에서 "외국에서는 종교전쟁이나 갈등이 심했지만 우리나라는 많은 종교가 서로 화합하면서 지금까지 잘해가고 있다"면서 "종교를 믿는 모든 이들이 한 해 동안 원하는 일을 잘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불교계 대표로 참석한 해월 스님은 "종교 간 화합만이 더불어 살 수 있는 길이며 하나 되는 마음은 나누고 도와주는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계 대표로 참석한 임 목사도 "지금까지 종교 간의 대화가 너무 없었다. DCRP를 통해 종교 지도자 간의 대화가 자주 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DCRP는 천주교와 불교, 기독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단 간 평화와 협력을 위해 조직된 기구로 해마다 종교 간 화합과 평화기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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