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특수교육을 위한 특수학급이 증설되고 전담 인력 등 지원도 확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2011 대구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의무교육 조기 정착 및 생애 주기별 교육 지원체계 구축 ▷학령기 아동의 통합교육 내실화 ▷특수교육 지원 및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의무교육 조기 정착 및 생애 주기별 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까지 특수학급 32개를 증설한다. 유치원 4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7개교에 특수학급을 만든다는 것.
학령기 아동의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매년 연 2회 이상 각 학교에서 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순회교사도 배치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유급특수교육보조원 50명을 증원해 339명을 확대 배치하는 등 영·유아 담당교사, 작업담당강사, 치료사 등 전담 인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종일반, 방과후 학교 및 방학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대구의 모든 특수학교에는 전공과를 설치해 졸업 후 장애학생들의 취업과 생활적응교육을 실시, 자립을 돕는다.
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의 의무교육 연령이 만 4세 이상으로 확대돼 특수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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