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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폭력과 가난 속에서 미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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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대, 최고급 와인 산지로 유명한 멘도사. 그 화려한 이름 뒤에는 깊은 한숨이 있다. 정규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도 없고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안락한 집도 없다. 어른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아이들은 하릴없이 거리를 서성이며 마약과 절도, 폭력에 물들어 간다. 그러나 폭력과 가난, 마약이 난무하는 이곳에도 희망의 빛이 있다. 총 4부로 21일부터 24일까지 방영되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오후 8시)은 기댈 곳이 하나도 없어 보이는 이 고장 아이들이 어떻게 미래를 기약하는지 보여준다.

제1부 '아르헨티나 장애인 교육현장'(21일) 편에서는 7세 아이의 지능을 가진 데다 하반신 마비, 정신지체, 언어장애를 가진 32세 에드가르도가 장애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장애인을 위한 교육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한다.

제2부 '아르헨티나의 여름방학 제1탄'(22일)은 전통농장 체험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아르헨티나 아이들의 방학생활을 다루고 있다. 제3부 '아르헨티나의 여름방학 제2탄'(23일)에서는 자연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스포츠를 통해 여름을 만끽하고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배워가는 아이들의 놀이를 취재했다. 제4부 '춤과 노래, 희망이 되다'(24일)에서는 폭력과 마약, 가난 속에서도 춤과 노래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빈민촌을 찾아간다. 이 마을 아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의 불꽃이 되어준 것은 바로 통합 커뮤니티 센터(CIC)에서 열고 있는 힙합과 랩 교실이다. 아이들은 춤과 노래를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만나며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획득해 간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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