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권역을 녹색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 고대문화 발상지로 국내 최대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인 낙동강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관광기반을 구축, 지역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경상북도는 총 사업비 1천554억5천400만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171만2천여㎡ 터에 '자전거이야기촌'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14만8천여㎡ 터에 '역사이야기촌'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자전거이야기촌
자전거 콘텐츠 체험, 체류형 휴양프로그램, 다양한 레저스포츠 등 3가지 개발콘셉트를 바탕으로 '낙동강 자전거이야기촌'을 꾸민다는 방침이다.
▷자전거테마지구 ▷숙박휴양지구 ▷상징서비스지구 등으로 구분한다.
자전거테마지구에는 자전거투어 안내센터, 자연체험관, 나무자전거 공연장, 바이크파크센터, 바이크트레일, 어린이자전거 안전체험장, 미니벨로드롬, 기업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전거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기능을 하고, 자전거 버스 및 X게임장 등 자전거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기능을 수행한다는 것.
골프장(9홀), 콘도미니엄, 휴양펜션 등을 갖춘 숙박휴양지구는 가족 및 단체관광객 등 체류형 관광객을 위한 숙박휴양지로 꾸밀 계획이다.
상징서비스지구에는 이색자전거 거리, 자전거카페, 먹을거리센터, 다목적 레저타운, 자전거 삼림욕장 등을 갖춘다. 이 지구는 다양한 레포츠, 휴양시설을 도입해 종합 레포츠 단지로 조성, 자전거를 비롯한 레포츠와 놀이를 활용한 이벤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국제승마장과 연계해 호홀스 로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이야기촌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 유구한 역사 등 3가지 개발콘셉트를 바탕으로 '낙동강 역사이야기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이야기촌은 크게 ▷역사문화지구 ▷상업문화지구 ▷공공편익시설로 구분한다.
역사문화지구에는 낙동강 역사문화관, 낙동강 청소년수련원, 낙동강 종합서비스센터, 야외 음악당, 생태연못 등을 갖춘다.
낙동강의 어제와 오늘 등을 테마로 낙동강의 역사와 변천과정, 관련 사건과 이야기 등을 전시하고, 터치 뮤지엄, 기증유물전시실, 역사전시관 등을 활용해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청소년 수련원은 청소년·가족·동호회 등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시설로 꾸며 다양한 계층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업문화지구에는 나룻배 민속타운, 테마음식 체험마을, 나룻배 민속체험마당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나룻배 민속타운과 테마음식 체험마을은 전통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찻집, 휴게정원 등을 도입해 풍요로운 먹을거리 문화를 즐기고, 전통 공예품 등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민속체험마당은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낙엽활엽수를 도입하고 벤치, 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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