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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중 의식 잃은 시민 목숨 구해…정학준·김성율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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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 했을 뿐"

근무 중인 경찰관이 당뇨병으로 의식을 잃고 도로 중앙에 정차 중인 운전자를 병원에 신속히 후송, 생명을 구했다.

포항남부경찰서 효자파출소에 근무하는 정학준, 김성율 경사는 19일 오후 4시15분쯤 승용차 1대가 효자동 관문주유소 앞 도로에서, 경주방면에서 포항방면으로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1차로에 정차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운전자 K(35)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경찰관들은 몸에 당뇨환자 치료용 의료기구로 추정되는 의료기가 부착돼 있는 것을 발견, 응급환자로 판단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담당의사는 "혈당수치가 30이하로 떨어져 있었으며 조금만 늦게 병원에 후송됐어도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웠다"며 "신속한 후송조치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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