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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땅, 대구스타디움 면적 3배 외국인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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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토지소유 대구 5천756억·경북 2조4천억

대구 지역 토지 가운데 대구스타디움 3배에 달하는 면적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은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대구의 20배에 달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24일 공개한 '2010년 외국인 토지보유 현황'에 따르면 대구시 토지 가운데 149만㎡를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외국인이 보유한 전국 토지 대비 0.7%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금액으로 환산하면 5천754억원에 달했다.

경북은 2천976만㎡를 외국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대비 13.3%를 차지했다. 토지 금액도 2조4천억여원에 달한다.

외국인 토지 보유 면적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3천900만㎡(17.4%), 전남 3천804만㎡(17.0%), 경북 2천976만㎡(13.3%), 강원 2천175만㎡(9.7%), 충남 2천85만㎡(9.3%) 순이었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10조2천29억원, 경기 5조7천951억원, 경북 2조4천12억원, 전남 2조143억원, 충남 1조9천486억원 순이었다.

대구 토지의 외국인 보유 현황은 면적으로 보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었으나 금액으로 보면 제주(2천822억원), 충북(4천448억원), 대전(5천33억원), 광주(5천198억원)보다 많았다.

외국인이 소유한 대구 토지 1천24필지 중 법인이 196필지, 개인이 826필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토지 보유 법인은 대구텍(27만㎡)이었고 홈플러스 삼성 테스코(3만5천㎡)가 뒤를 이었다.

한편, 2009년과 비교한 2010년의 대구경북 토지의 외국인 보유 현황에 따르면 대구는 줄어든 반면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동안 대구시의 외국인 토지 보유 총 면적은 4천㎡가 줄었으나 경북은 60만3천㎡가 늘었다.

외국인 토지 소유는 지난 1998년 부동산시장 개방 이후 2001년까지 급증(4년간 연평균 38.3%)했으나 이후 2008년까지 주춤(연평균 6.5% 증가)해진 상황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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