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5일 브라질 용병 주니올(28·사진)과 FC서울의 안상현(25) 윤홍창(27)을 영입했다. 이로써 대구FC는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주니올(170㎝, 73㎏)은 브라질 20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으로, 패스와 경기조율 능력이 뛰어나고 활동량이 많아 수비 가담에도 적극적인 게 장점이다. 주니올은 2002년부터 브라질과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대구FC에 먼저 입단한 공격수 끼리노와 2003, 2004년 브라질 1부 리그 아틀레티코-MG에서 함께 뛰기도 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니올은 1년 기간 임대로 연봉 27만달러에 계약했다.
안상현(180㎝, 75㎏)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기술이 뛰어나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FC서울에 입단한 안상현은 2009년 경남FC에 임대됐고, 통산 48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윤홍창(183㎝)은 힘이 좋고 왼발잡이여서 왼쪽과 중앙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FC서울에 입단해 18경기에 출전했다.
대구FC 석광재 사무국장은 "주니올은 대구FC의 숨은 진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안상현과 윤홍창은 오랫동안 눈여겨본 선수"라며 "대형 선수는 없지만 포지션별로 균형을 맞춰 선수 영입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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