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가공포' 정부 유류세 인하 검토…"130달러 넘어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에너지절약캠페인에 나선 대구시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호소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에너지절약캠페인에 나선 대구시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호소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리비아 반정부 시위 사태가 내전으로 치달으면서 해외 정유사들이 잇따라 석유생산을 중단, 세계 석유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은 지 나흘 만에 11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유가 상승곡선이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6.44달러(6.17%) 급등한 배럴당 110.77달러로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1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9월 1일(111.64달러) 이후 처음이다.

영국 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1달러(0.1%) 오른 배럴당 111.36달러를 기록, 이틀 연속 110달러대를 유지했다. 다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82달러(0.84%) 내린 배럴당 97.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 8대 원유생산국인 리비아의 정정 불안이 이웃한 중동 산유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급등한 것.

정유 업계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정세 불안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두바이유는 단기간에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정부도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유류세 인하 등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사들을 압박하면서도 "세금 인하는 절대 없다"는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분석에 따르면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12%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류세를 내리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검토는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서야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